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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토브리그' 조병규 "시즌2 꼭 출연 할 것..운영팀장 역할 해보고 싶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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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HB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조병규가 '스토브리그'와 시즌2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조병규는 2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스토브리그' 진행된 종영인터뷰에서 "'스카이 캐슬' 때도 열심히 했지만 '스토브리그'에서는 정말 더 열심히 촬영했다. 그래서 포상휴가에서 선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친해지고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규는 '스토브리그' 대본을 보자 마자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드라마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됐다. 조병규는 "제가 워낙 많은 작품을 하면서 재희 입장인 을(乙) 연기를 많이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캐스팅 제안을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조병규가 반한 '스토브리그'의 매력은 역시나 탄탄한 서사였다. 조병규는 "대본을 다 읽자마자 하고 싶다고 했다. 빨리 말씀 드린게 처음으로 캐스팅 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대본이 서사가 완벽했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웰메이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드라마라는 확신이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열광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겠다. 대중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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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테인먼트 제공


조병규를 반하게 만든 대본을 쓴 이신화 작가는 마지막회 대본과 함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편지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조병규는 "작가님이 오피스 스포츠 드라마에서 오피스 드라마로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 "항상 촬영하면서 제가 잘하고 있나 걱정을 많이 한다. 거의 처음으로 화면에 많이 나오는 역할을 맡다보니 내가 욕심을 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잘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조병규는 낙하산으로 드림즈에서 일하게 된 한재희 역할을 맡았다. 조병규는 "현실은 반지하에 살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재벌 3세 였다. 재벌 3세지만 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똑같아서 큰 차이를 못느꼈다. 다만 예쁜 옷을 입고 좋은 시계를 차고 그런 외적으로만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조병규는 '스토브리그' 시즌2에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시즌2를 두고 배우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용우는 길창주가 전역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자고 말을 하기도 했다. 저는 시즌2를 하면 운영 팀장 역할을 해보고 싶다. 직원은 생각보다 힘들다. 박은빈이 단장을 하고, 남궁민을 모셔오는 방향이면 어떨까 생각만 해봤다"고 행복한 상상을 표현했다.

조병규는 아직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매 작품 신중하고 감사하게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단역 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맡든 감사하다. 그런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하다겠다"고 겸손하게 인터뷰를 마쳤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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