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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맛남의 광장' PD "정용진 부회장, 좋은 취지 공감..든든한 지원군 얻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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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맛남의 광장'에 정용진 부회장이 출연했다. 목소리 출연이었지만 효과는 엄청났다. 시청률도 껑충 뛰어 올랐으며, 마트에서 '맛남의 광장'에 나왔던 농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백종원이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의 결과다.

SBS '맛남의 광장'을 연출하고 있는 이관원 PD는 13일 OSEN과 전화에서 "좋은 취지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며 "재미도 있지만 공감 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맛남의 광장'은 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보다 1.3% 포인트 가량 상승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7%까지 치솟으며 10%를 넘보는 수준까지 올랐다.

특히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못난이감자 30톤을 기꺼이 사겠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은 더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 PD는 "백종원이 인맥으로 섭외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실제로 마트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소비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관원 PD는 도움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실제로 못난이 감자나 양미리 등을 소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PD는 "시청률 보다 판매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은 관심이고 이 관심이 장바구니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종원의 선한 영향력이 과연 실제 어려운 농민들을 도와주는 판매까지 이어지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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