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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시동' 정해인 "'예쁜누나' 이후 환경 달라져..일희일비 안할 것"[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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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정해인이 JTBC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시동' 인터뷰에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으로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저는 그대로 인데, 주변 환경이 달라졌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면 잠시 망설인다. 그동안은 선택받기 위해서 아둥바둥 버텼고, 선택한다는 것이 얼마 안되서 낯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기를 10년, 15년한 것도 아니고 인기에 대해서는 무던하다.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한다. 슬퍼도 마냥 슬프지는 않고 감정적으로 치우치면 연기를 오래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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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해인에게 있어서 '시동'은 마지막으로 10대를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정해인은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동'에서 연기했다"며 "앞으로 작품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10대를 연기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더 절박하고 간절하게 작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른 정해인은 수없이 많은 시나리오와 대본 중에서 사람 냄새 나는 것이 좋다고 확실한 취향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서로 의지하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이야기가 좋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상대의 부족함을 내가 채워주고 나의 부족함을 상대가 채워주고, '시동'도 그런 작품이다"라고 털어놨다.

지금 잘할 수 있는 연기의 최대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정해인은 도전에 대한 욕구도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연기에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해 본 것, 안가 본 것, 안 먹어본 것에 대한 호기심이 크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시동'은 오는 1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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