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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시동' 정해인 "박정민과 호흡, 촬영분 적었지만 현장서 계속 관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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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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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해인(31)이 배우 박정민과 연기 호흡을 하며 긴장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의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은 극 중 절친인 택일로 분한 박정민과 첫 만남에 대해 "설레고 떨리고 되게 긴장되고 그랬다. 촬영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같이 호흡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떨리는 것 같았다"며 "박정민 형이 쓴 책도 다 읽었다. 형이 학창시절에 모범생이고 공부 잘하신 건 아는데 글쓰는데 재주가 있으신지는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박정민과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며 "아쉬웠는데 이 아쉬움을 가지고 있으면 또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며 "은근히 통화하는 신은 많았다. 초반 오토바이 액션신도 그냥 제가 오토바이 뒤에 앉아서 정민이형 뒤통수만 바라 보는 느낌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민이형이 정말 라이브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대사뿐만 아니라 정민이형은 몸으로 애드리브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게 너무 재밌었다. 촬영할 때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게 되더라. 캐릭터로서 살아있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금산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정해인은 극 중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을 맡았다. 상필은 절친인 택일이 동네를 떠나자 글로벌 파이낸셜 막내로 취업, 사채업자 밑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자 어른이 된 듯한 즐거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오는 18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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