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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터뷰③] 강태오 "실제론 집돌이, `쇼트` 호영과 가장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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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강태오가 실제로는 집돌이라고 밝혔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강태오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다. 2013년 드라마 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다는 강태오는 “초등학교 때 연극부가 만들어졌다. 연극을 해봤는데 재밌더라. 어렸을 때부터 ‘관종’이었다. 연극부 무대에 섰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불빛을 받는 게 좋았다. 연극에 빠져서 중고등학교 때도 연극하고 영상 제작도 했다. 쭉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나 어머니에게도 연기하고 싶다고 했고, 나이 먹으면서 현실적인 꿈으로 바뀌었다. 처음에 어머니는 편한 직장, 안정한 직장을 가길 바랐는데, 제가 고집이 세다. 지금은 어머니도 TV 나오는 거 보면 좋아하신다”고 귀띔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실제 성격과 가장 닮은 캐릭터를 묻자 강태오는 “‘쇼트’(2018)의 호영이다. 낯가림이 있지만 친해지면 장난도 많이 치고 솔직한 편이다. 귀엽고 엉뚱한 호영이와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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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가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실제 성격과 가장 많이 닮은 건 `쇼트`의 호영이라고 말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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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빠져있는 건 ‘미국 드라마 보기’라고. 그는 “최근 본 것 중에 좋았던 건 ‘체르노빌’이다. 녹두 형이 추천해줘서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돌이인데 예능 보고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이 부르면 같이 볼링도 친다. 그동안 취미가 없었다. 그래서 뭘 할지 고민했는데 복싱을 배우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강태오는 국내보다 베트남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베트남 프린스’로 불리기도 한 그는 “베트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반응이 왔다. 베트남 작품도 다시 출연해보고 싶다. 국내에서도 그렇고 지금처럼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늘 도전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밟아가고 싶다. 그게 제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고민은 없다는 강태오. 그는 “고민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있어도 자고 나면 없어지는 스타일”이라며 “남은 20대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 거대한 꿈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작품을 만나서 일하고, 기회가 되면 연애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녹두전’을 만나서 올 한해는 좋은 한 해였죠.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어요. ‘녹두전’으로 여름과 겨울을 잘 보내고요. 제게 많은 도움을, 배움을 준 작품이에요. 새로운 인물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탐구했고, 율무를 좋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배역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웃음)”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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