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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양승동 사장 "조국 일가 자산관리사 인터뷰 유출 구설,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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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승동 K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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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양승동 KBS 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사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 구설을 사과했다.

양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KBS 나름대로 대응을 했다"면서도 "사회적 논란과 파장이 커진 것에 대해서는 사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사는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KBS와 인터뷰한 내용이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취재원의 인터뷰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외부인사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해 기자들의 반발을 샀다.

양 사장은 "첫날 사회부 발로 강력하게 항의하는 입장을 뉴스를 통해서도 발표했다. 첫날 낸 입장이 둘째 날 사장 주재회의에서 낸 입장문과 큰 차이가 없다"며 "KBS가 10월9일 회의를 하는 중에 시청자들의 청원이 쇄도하고 있었고, '원문을 공개해라' '의혹을 해명하라'는 항의가 쇄도했다. 그런 상황에서 의혹을 시민들에게 설득력있게 해명하기 위해서는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구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너무 출입처 의존 보도가 아니었나'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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