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82년생 김지영' 공유 "대중들에 받은 상처..운동으로 푼다"[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숲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판석 기자] 배우 공유가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푸는 방법과 한층 편안해진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공배급 롯데, 제작 영화사 봄바람)인터뷰가 진행됐다.

공유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드라마 tvN '도깨비'에 이어 차기작으로 '82년생 김지영'을 골랐다. 의외의 선택처럼 보였지만 공유에게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공유는 "'도깨비'가 끝나고 지쳤다. 그 해 정말 많은 좋은 일들이 있어서 행복했지만 여러 가지 감정들로 인해 지쳤다. 오롯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다. 저를 돌아보고 저를 치유하고 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자신을 둘러싸고 이미지나 영화 개봉 이후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공유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시든 다 들을 것이다"라며 "기존 이미지가 세서 이런 역할을 맡기 부족하다고 하면 그것 또한 받아들이고, 다음 번에는 보란 듯이 더 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OSEN

숲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그는 "저는 캐릭터나 이야기가 현실과 닿아있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를 먹을 수록 그런 것들을 더 좋아한다. 작품이 이야기 하고 싶은 바가 분명히 전해지는 것이 좋고, 그 이야기에 들어가고 싶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배우로서 대중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평가를 듣는 위치에 서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다보니까 운동중독이 됐다"며 "제 정서적으로 땀을 흘리고 운동하는게 보탬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동을 혼자서 하는 시간이 가장 편하게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다. 몸은 힘들지만 생각은 편하다"고 말했다.

공유는 영화의 성적이나 흥행 보다는 보다 더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82년생 김지영'의 공유가 이 영화를 통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