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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공유, 편하게 작품 얘기할 수 있는 동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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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매니지먼트 숲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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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유미가 '도가니' '부산행' 이후 공유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주연 정유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이 원작이다.

정유미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염력'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82년생 김지영'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과 아픔을 알아가는 김지영 역으로 분했다.

이날 정유미는 공유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부부이기만 했지 촬영 장면 같이 한 게 별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런 밀접한 관계는 처음이었다"며 "신에 대해서는 감정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성격도 좀 잘 알고 말을 많이 안 해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감사한 일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정유미는 "배우들이 작품한다고 가까워지거나 많은 생각이 공유되는 게 아니다. 배우라 해서 모든 걸 다 (가깝게 공유) 하는 게 아니다"며 "편하게 작품 얘기를 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서 감사했다. '도가니'도 잘 찍었고 '부산행'도 재밌게 찍었고 관객들이 얼만큼 호응해주실지 모르겠지만 그때처럼 잘 이야기를 만들어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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