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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 "이요원X최귀화, 회 거듭될수록 시너지 증폭될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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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달리는 조사관' 포스터


[OSEN=김나희 기자] '달리는 조사관' 첫 방송을 마무리한 제작진이 드라마의 향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이하 인권위)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된 적 없었던 '인권'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물론,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주연 이요원, 최귀화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감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19일 OSEN에 "1~2부에서는 아직 대중에게 생경한 인권위라는 조직의 정체성을 알려줌과 더불어, 원리원칙만 강조하던 윤서(이요원 분)&인권위에 좌천돼 겉돌던 홍태(최귀화 분)가 진심으로 진정인들에게 공감하며 자발적 선택을 하는 능동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1~2부가 인권위 조직과 각 캐릭터에 대한 서사구조의 설명이었다면 3회부터는 보다 본격적으로 인권을 위해 달리는 에피소드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이기도.

OSEN

'달리는 조사관' 방송화면 캡처


이들은 이어 "사실 캐릭터적으로 윤서와 홍태 모두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설명할 만큼 특별한 인물은 아니다. '달리는 조사관' 속 인권위 조사관들은 어쩌면 그간 OCN 작품들을 통해 보았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우리의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하고 그만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본 드라마는 우리 주변에서 있을법한 소재와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갑을 관계라 쉽게 고발할 수 없는 직장 내 성추행부터 가해자로 단정 지어버린 수사 속 부당함, 폐쇄적 특성을 가진 조직 내 관례 등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찾을 수 있는 일상적 억울함을 담고자 했다. 또한 이 억울함과 딜레마를 마주했을 때 공감하며 변해가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했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제작진은 "여러 사건을 마주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층층이 쌓여나가는 이야기이기에 회가 거듭될수록 드라마가 더 증폭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1부와 마지막 회는 전혀 다른 주인공이 될지도 모른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달리는 조사관'의 향후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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