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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터뷰②] ‘리틀 포레스트’ 김정욱 PD “‘이승기가 씨앗, 이서진이 아이 돌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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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김정욱 PD.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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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리틀 포레스트’ 제작진이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더스테이트 호텔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론칭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최영인 예능본부장과 김정욱PD가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배우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출연한다.

김정욱 PD는 멤버들을 섭외한 과정을 묻자 “이승기가 씨앗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 PD는 “제가 ‘집사부일체’ 공동 연출을 하며 이승기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우리나라 미래에 있어 아이들의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래서 ‘리틀 포레스트’ 기획이 구체화 된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서진에 대해서는 “이승기와 이서진이 친한데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서진이 ‘할배’들을 잘 케어하는 ‘케어의 아이콘’이지 않나. 그래서 ‘이서진이 아이들을 케어 한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이승기가 섭외에 도움을 많이 줬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최영인 예능본부장은 “이서진이 촬영을 한 뒤, 한 아이에게 푹 빠져서 매일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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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최영인 CP, 김정욱 PD.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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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를 섭외한 이유는 안정적인 예능감과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김정욱 PD는 “박나래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았다. 또 아이와의 접점이 없던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이 아이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하기도 했다. 그만큼 방송을 통해 박나래에 대한 새로운 모습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듣고,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최영인 예능본부장은 “정소민이 어렸을 때부터 생일날이면 부모님과 함께 보육원에 가서 봉사를 했다고 하더라. 젊은 여배우가 아이를 돌보는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정소민은 어렸을 때부터 봉사를 해서 그런지 아이를 보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한다. 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할 때는 어려움이 많은데 선뜻 응해줘서 저희는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뿐만 아니라 SBS가 파격적으로 편성한 16부작 월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SBS는 기존 오후 10시대 월화드라마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고 이 시간대에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이에 대해 최영인 예능본부장은 “시청자분들이 예능을 좋아하시니까 ‘그럼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편성팀에서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실험적인 시도 중 하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딱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확실한 것은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즐겁게,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촬영 후에도 다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이승기가 말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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