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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N인터뷰] VAV "우리 강점? 영어·중국어 능통+완벽 팀워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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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에이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VAV가 한 여름을 더욱 정열적으로 달굴 라틴팝 싱글로 컴백한다. 올해 5년차인 VAV는 해외에서 수천명 규모로 콘서트를 열만큼 팬덤이 탄탄한 그룹. 이들은 이번 신곡으로 국내 팬덤을 넓히고 싶다는 각오로 출격한다.

VAV는 지난 2015년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평균 신장이 183cm를 훌쩍 넘길 정도로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은 오는 23일 신곡 '세뇨리따'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곡이 특별한 이유는 빌보드 차트를 올킬하면서 라틴 음악에 한 획을 그은 라틴팝 황제 데 라 게토(De la ghetto)가 피처링을, 그래미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천재 프로듀서 듀오 플레이 앤 스킬즈(Play-N-Skillz)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이다.

VAV는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멤버들이 다수 포진, 이러한 언어적 장점을 통해서 국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최근 뉴스1을 찾은 VAV는 "차트진입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들은 우정링을 낀 채 돈독한 모습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싱글을 소개해본다면.

▶(바론) 라틴팝이고 신나는 노래다. 운명처럼 만났으니까 내게 다가와달라는 의미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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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데 라 게토와 플레인 앤 스킬즈와 함께 작업했다. 어땠는지

▶(에이노)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 분들이 우리를 보고 '너네는 열정이 넘친다. 팀에 대한 에너지도 좋고 비주얼 적으로 좋다'고 했다.(웃음) 안무 영상도 같이 촬영해줬다. 우리 춤추는 모습 보고 잘될 것 같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영어와 스페인어 버전도 있던데. 소화하기 힘들지 않았나.

▶(에이스) 랩 부분은 좀 힘들었다.

▶(에이노) 생각보다 어려운 발음들이 많았다. 30분이면 끝날 것을 짧은 마디인데도 한시간 넘게 했다.

-2015년에 데뷔해서 올해 벌써 5년찬데, 국내 인지도가 아쉽지는 않은지.

▶(세인트반) 아쉽긴 하지만 매 활동마다 국내 팬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서 기쁘다. 이제는 조금씩 알아봐주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로우)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노래가 좋아서 이번에 인지도를 크게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에이스) 라틴 팝이다 보니까 K팝에서 흔히 하는 장르는 아니다보니까 장르적인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이 대중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

-혹시 엠넷 '프로듀스X101'에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지

▶(세인트반) 우리끼리 이야기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팀적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

-해외 공연때 관객 수는 어느 정도 되는지.

▶(바론) 브라질 공연 같은 경우는 2000명 규모로 공연을 한다.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 때문에 우리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무대 하면서도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고, 무대 위에서도 재미있게 놀고 있다.

-VAV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로우) 브라질 뿐 아니라 유럽도 가고 미국도 가는데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는 통역을 쓰지 않고 공연이 가능하게 됐다. 이제 멤버 전원이 웬만한 영어로는 소통이 가능하다.

▶(에이스) 로우가 거의 원어민처럼 영어가 되기 때문에 사회를 다 본다.

▶(로우) 학창시절에 필리핀에서 4년 정도 학교를 다녔다. 기본 적인 회화는 가능하다.

▶(지우) 세인트반 경우에는 중국어를 잘한다. 세인트 반은 중국에 10년 동안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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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나는 중국인인데, 세인트 반이 나보다 중국어를 더 잘한다. 그래서 팀에서 내가 혼자 중국인임에도 세인트 반 덕분에 외롭지 않다.(웃음) 중국인이 두 명 있는 느낌이랄까.

-팀워크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우정링도 맞췄는데.

▶(로우) 대화도 많이 하지만 확실히 여러 나라 투어를 많이 하니까 서로에게 의지하고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형성됐다.

▶(세인트 반) 우정반지도 맞췄다. 제이콥은 잠깐 중국 활동을 해서 우정링을 맞출 때 없었는데, 돌아온 후 우리가 돈을 모아서 맞춰줬다.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에이노) 정말 솔직한 바람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 한번쯤 해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 차트 진입도 해보고 싶다. 해외 차트는 아이튠즈에서 1위도 해봤는데 국내 차트에서는 진입이 어려웠다.

-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은.

▶(로우)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 돔 규모의 투어를 통해서 우리가 오래도록 활동하는 것이 꿈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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