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OP이슈]"소방차·서태지와 아이들 이을 것"‥트레이, 3인조가 꿈꾸는 국민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트레이/사진=민선유 기자


트레이가 소방차, 서태지와 아이들의 뒤를 잇는 3인조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트레이의 데뷔 앨범 'BORN ; 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이재준, 김준태, 채창현으로 구성된 트레이. 팀명 '트레이(TREI)'는 고대 그리스 어로 숫자 3을 의미하며 세 명의 멤버 수를 뜻하는 동시에 집단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완성의 단위로 3명이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데뷔를 하게 된 트레이 이재준은 "오랜 시간 연습을 함께했다. 첫 결과물이 나와 기쁘고 설레고 걱정도 된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는 미숙할 수는 있지만 트레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앨범 작업을 모두 끝내고 앨범이 나왔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 첫 무대라서 긴장되고 떨리지만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헤럴드경제

트레이/사진=민선유 기자


타이틀곡인 '멀어져(Gravity)'는 펑크가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 흘러가는 시간만큼 연인 간의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을 가사로 표현, 경쾌한 멜로디와 아련한 가사에 풍부한 감성을 담았다.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전원이 힘을 합쳐 탄생한 곡이기도 하다.

채창현은 "중학교 1학년 말 때부터 랩을 시작해서 작사도 하게 됐고 중학교 3학년이 됐을 때 작곡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앨범은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 등 모두 도와줬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트레이의 가장 눈에 띄는 차별점은 멤버가 3명이라는 점. 10명이 넘는 다인원 그룹이 많은 요즘에 비하면 3인은 굉장히 적은 인원.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멤버가 3명이다 보니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책임감도 느껴지고 자주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며 "다만 단점이라면 인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무대를 채우는 데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더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장단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트레이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EXID 동생 그룹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우리가 곁에서 봐온 것이 있지 않나. EXID도 처음부터 잘된 것이 아니고 노력해서 이뤘다. 그렇게 힘들게 이룬 결과를 저희에게 줬다.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EXID처럼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는 "퍼포먼스를 잘하는 팀이 되고 싶어서 소방차 선배, 서태지와 아이들처럼 되고 싶다. 저희를 보면서 재밌어 하셨으면 좋겠다. 3인조 국민그룹이 되길 원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소방차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뒤를 트레이가 이어갈 수 있을까.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