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현장;뷰] “‘범죄액션’과는 다른 재미·액션”…‘롱 리브 더 킹’, 강윤성 감독의 포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이 전작인 ‘범죄도시’와는 다른 쾌감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제작 영화사 필름몬스터, 이하 ‘롱 리브 더 킹’)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와 강윤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통쾌한 역전극을 펼치는 내용이 담긴 영화다.

▲ 이번 영화를 연출한 계기는?

“우리 영화는 철저한 오락 영화다. ‘범죄도시’ 이후 시나리오를 찾던 중 가장 재밌는 이야기기도 했다. 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고, ‘범죄도시’와도 달라서 욕심이 났다.”(강윤성 감독)

▲ 김래원을 장세출 역에 캐스팅한 이유는?

“내용과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으려고 회의를 했을 때 첫 번째 나온 배우가 김래원이었다. 모두가 만장일치로 김래원에게 제안을 하자고 했다.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다.”(강윤성 감독)

▲ 강윤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감독님 전작을 보는데 배우 분들이 연기를 신나게 하신다는 게 느껴졌다. 나도 그런 현장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배우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만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신다.”(원진아)

헤럴드경제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스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악역을 연기한 소감은?

“범죄도시’의 위성락은 이유 없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했다. 하지만 조광춘은 이유가 있다. 어떻게 보면 저렇게 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사정이 있는 악역”이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춘이가 악역이지만 마음이 좀 가고, 짠한 느낌이 있다. 그런 걸 표현하려고 했다.”(진선규)

▲ 고강도 액션 장면이 많았다. 힘든 점이 있었다면?

“바닷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뉴스에 구조되는 장면이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또 2층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와이어를 달기는 했지만 착지 전 시점 와이어를 놓은 적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보이길 원하셨던 것 같다. 발목과 무릎이 아파 고생을 했다.”(김래원)

▲ 어떤 액션들을 선보이나?

“‘범죄도시’와는 다른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구조물을 이용한 액션을 많이 보여준다. 매 영화를 다른 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할 생각이다.”(강윤성 감독)

▲ ‘범죄도시’ 출연진의 활약을 보며 기분이 어땠는지?

“늘 하는 이야기지만, 영화가 잘 됐을 때 가장 행복한 건 같이한 배우들이 잘 되는 거다. 무명의 기간을 오래 보낸 분들이 빛을 볼 때가 가장 좋다. 나 혼자의 노력이 만든 결과는 아니다. 사실 모든 배우들이 다 열심히 연기력을 쌓으며 준비를 하고 계신 거였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강윤성 감독)

cultur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