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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5] 이민족 神까지 모시는 판테온… 관용 사라지자 제국도 무너졌다
로마에서 판테온을 찾아가는 길은 시간 여행과 같다. 현재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출발해 바로크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고 중세- 2019.08.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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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4] 로마의 소주성은 이 언덕에서 무너졌다
카피톨리노 언덕(Mons Capitolino)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콜로세움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어 로마제국의- 2019.07.25 04:07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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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1] 로마군, 이 평원으로 무모하게 진격… 기병대에 포위돼 7만명 학살당해
“교육이란 게 참 무섭다.” 처음 칸나에에 갔을 때 동행했던 방송 PD가 독백처럼 던진 말이었다. 그때 우리는 칸나에 평원이- 2019.06.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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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0] 호수는 로마군 피로 물들었다… 육지선 최강이라고 자만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의 트라시메노(Trasimeno) 호수는 고즈넉하다. 호수는 잔잔하기 이를 데 없고, 하늘은 이탈리- 2019.05.30 03:00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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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9] 카르타고에 패하기 직전의 로마… 재력가들이 배 200척 몰고 나타났다
메시나(Messina)의 사절이 로마에 나타난 건 기원전 265년이었다. 사절은 로마의 동맹이 될 것을 자처했다. 예상치 못했- 2019.05.16 03:26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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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8] 지중해 진출에만 500년… 로마는 착실히 길을 닦으며 싸웠다
로마는 술렁였다.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를 잇는 아피아 가도를 따라 올라온 사절 때문이었다. 그의 이름은 키네아스. 그리스 테살- 2019.05.0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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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7] 왕자에게 능욕당한 여인의 분노, 로마 王政 무너뜨렸다
‘세상의 우두머리(Caput Mundi)’. 로마를 일컫는 말이다. 지중해가 세상의 중심이던 시절에 로마는 작은 도시에서 출발- 2019.04.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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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6] 정복의 제국, 로마는 포용 없이 이뤄지지 않았다
로마는 한때 제국이었고, 오늘은 도시다. 과거에도 세상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우리에겐 친숙하다. 도시 곳- 2019.04.04 03:39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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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5] 방 4000개, 제국의 궁전… 스스로 세상과 단절된 ‘감옥’이 됐다
1598년 9월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내내 거대한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왕이 죽음- 2019.03.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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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4] 완벽한 요새? 비겁한 자가 지켜낼 수 있는 성은 없다
톨레도는 스페인의 중심이다.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렇다. 출발은 로마 시대의 요새였다. 가장 인기 있는 감상 포인트는 ‘- 2019.03.0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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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3] 500년전 이 광장에서도 홀로코스트… 그 결과는 제국의 몰락
리스본은 아름답다. 여기저기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도 멋지고, 도심을 걷다 마주치는 풍광도 그러하다. 지난 세월의 영광- 2019.02.21 03:26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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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2] 2년간 목숨 건 항해… 유럽의 중심을 대서양 해변으로 옮겼다
벨렝(Belém) 지역은 리스본이라는 왕관의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빛나는 다이아몬드다. 포르투갈이 세상의 바다를 지배하던- 2019.01.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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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1] 모두가 ‘세상의 끝’이라고 한 곳에서 그들은 시작했다
사그레스는 포르투갈의 남서쪽 끝에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든, 동쪽에서 나아가든 해안을 따라 사그레스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서- 2019.01.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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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0] 말을 버리고 배를 탔다… 대항해시대 앞장선 기사단
토마르(Tomar)는 포르투갈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다. 코임브라에서 리스본으로 이어지는 포르투갈 교통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2019.0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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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9] 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의 손을 들어줬다
1426년 10월 4일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Sintra) 왕궁. ‘대왕’으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주앙 1세(João Ⅰ·재위- 2018.12.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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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8] 유럽과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그게 비극의 씨앗이었다
모든 해협은 관문이 둘이다. 지브롤터 해협의 관문은 유럽의 지브롤터와 아프리카의 세우타다. 해협은 좁다. 가장 가까운 곳 너비- 2018.11.2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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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7] 천년 동안 피를 부른 ‘황금 열쇠’
“묘(妙)하다!” 지난달 촬영차 지브롤터를 들렀을 때 이곳을 처음 본 PD의 평가였다. 오랜 세월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자- 2018.11.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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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6] 이슬람의 피눈물인가… 가을이면 더 붉게 물드는 알람브라
그라나다와 알람브라는 동의(同意)다. 그라나다를 찾아가는 이유는 그곳에 알람브라가 있기 때문이다. 알람브라가 없는 그라나다?- 2018.11.0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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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5] 보이시나요, 이 동화같은 도시의 세 남자 꿈이
‘합스부르크(Habsburg).’ 익숙하지 않지만 묘한 울림이 있는 명사다. 합스부르크는 빈과 오스트리아를 640년간 지배한- 2018.10.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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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4] 탕·탕… 두 발의 총성에 사랑도 영광도 끝났다
1914년 6월 28일 아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의 분위기는 묘했다. 겉으로는 귀빈을 맞이한 환영 열기로 들떴- 2018.10.0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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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3] 서민들이 사랑했던 흙수저, 그러나 그 사랑은 짧았다
“뤼거 박사가 다스려야 한다. 유대인들은 죽어 없어져야 한다.” 1897년 4월 20일, 새로운 시장의 취임식이 열리던 날,- 2018.09.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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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2] 100년이 돼도, 빈은 그와의 사랑에 들떠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와 마주치게 된다. 각종 포스터가 현란할 정도로 붙어있어서 ‘그’를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2018.09.0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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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1] 다 가졌지만 외로웠다
“어떻게 그런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분이 황제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로부터 황제이자 이종사촌인 프- 2018.08.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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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0] 철의 여인만이 링슈트라세 한가운데를 차지할 수 있었다
기후이상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서울의 사우나 폭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의 여름도 과거보다는 훨씬 더워졌다. 에어컨- 2018.08.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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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9] 독일 상수시 궁전에서만큼은 근심은 내려놓으세요
“제군들, 모자를 벗어라. 이분이 살아계셨다면 우린 여기 서 있지도 못할 테니까.” 1806년 10월 25일 포츠담의 개리슨(- 2018.07.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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