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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부마민주항쟁 도시, 부산 시민 "정당한 탄핵"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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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역사적인 부마민주항쟁의 도시, 부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를 지켜봤습니다.

부산 중심가를 가득 메운 채, 탄핵 촉구 시위에 나섰던 시민들은 "역사적인 승리"라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준오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저는 부산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집회는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현재는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전포대로에 무대를 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갔고, 탄핵안이 가결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시작되기 전부터 집회 현장에 모였습니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에 올라갔지만, 부산 도심에서도 탄핵 가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당초 경찰에 3천여 명으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2만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탄핵 체포'가 적혀 있는 손팻말과 응원봉을 높이 들고 표결 상황을 기다렸고 탄핵안이 가결되자,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부산의 시민단체들은 탄핵안 가결을 환영하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의지가 집결된 역사적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다음날부터 부산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1차 탄핵안 표결에 부산 지역 의원들 17명이 모두 불참하자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조경태 의원이 탄핵 찬성 의사를 나타냈고, 나머지 의원들은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탄핵이 결정된 만큼 시민들은 혼란스런 국정이 하루빨리 수습되기만을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영상취재: 주동욱·박현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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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주동욱·박현진(부산) 박준오 기자(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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