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환영"…환호로 가득 찬 광주 금남로
[앵커]
광주 지역 시민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금남로에서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는데요.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네,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 금남로는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일제히 내지른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의 광주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탄핵안 가결을 환영했습니다.
금남로에서는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열렸는데요,
금남로는 44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계엄군에 맞섰던 투쟁의 현장입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이 예상한 1만 명의 네가 넘는 4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화면에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표결 결과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최종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를 보냈는데요,
시민분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분 / 5·18민주유공자>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빨리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이 승리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조속히 인용해 주기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헌재 심판 등 탄핵절차가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닌 만큼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현장연결 : 이승안]
#탄핵 #윤석열 #대통령 #광주 #비상계엄 #5·18 #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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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지역 시민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던 금남로에서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는데요.
가결이 발표되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 금남로는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일제히 내지른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의 광주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탄핵안 가결을 환영했습니다.
현재도 많은 시민들이 금남로에 남아 광장의 승리라며 자축하고 있습니다.
금남로에서는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열렸는데요,
금남로는 44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계엄군에 맞섰던 투쟁의 현장입니다.
집회에는 주최 측이 예상한 1만 명의 네가 넘는 4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시민들은 집회 도중 대형 중계 화면을 통해 국회의 표결을 지켜봤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화면에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표결 결과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최종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를 보냈는데요,
시민분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연우 / 광주 남구> "국민은 언제나 도망치지 않았고 그것이 당연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분 / 5·18민주유공자>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빨리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이 승리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조속히 인용해 주기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헌재 심판 등 탄핵절차가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닌 만큼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현장연결 : 이승안]
#탄핵 #윤석열 #대통령 #광주 #비상계엄 #5·18 #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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