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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한두 달 내 정치혼란 안정"...외국인 투자자 달랜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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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나흘 연속 비상경제회의 주재

외국계 기업·투자자 간담회…"믿고 서울 투자하라"

"도심 집회서 높은 시민의식…서울은 안전한 도시"

"서울, 도시 경쟁력 6위…전폭적인 투자 유치 지원"

[앵커]
계엄 사태 이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국계 금융, 투자 관계자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과 같은 정치적 혼란은 길어도 한두 달이면 마무리될 것이라며 서울은 여전히 투자 가치가 높은 도시라고 안심시켰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흘 연속으로 비상경제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내 경제단체와 관광업계, 25개 자치구에 이어 이번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외국계 금융,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겁니다.

오 시장은 한국은 신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고 정치적 혼란은 한두 달 안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서울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이런 정치적 혼란 상황은 적어도 한두 달이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가치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지금 서울, 나아가 한국에 투자하시면 그 과실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거라 확신합니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 도심 집회 현장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서울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에서 서울이 6위에 오른 사실을 언급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솔루션 센터와 전략 자문을 위한 싱크탱크 설치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앞서 여당 내 광역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내놓은 오 시장은 당분간 경제 현안에 주력하면서 대권 잠룡으로서 정치적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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