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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헝가리 오르반 총리, ICC 체포영장 비웃듯 네타냐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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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하루 만에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네타냐후 총리를 공식 초청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분을 과시해온 오르반 총리는 "네타냐후 총리를 헝가리에 공식 초청했다"며 "헝가리는 자유와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ICC의 체포영장 발부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며 국제법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중동 분쟁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ICC는 전쟁범죄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등 ICC 관련 당사국은 네타냐후 총리가 입국할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르반 총리가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헝가리는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최초로 ICC 규정을 공개적으로 위반한 국가가 됐습니다.

유럽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으로,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다른 회원국들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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