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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마약 동아리' 회장 찾아간 의사…투약 당일 메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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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합동아리라며 명문대생 등을 모집해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대학생들이 지난달 적발됐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계속 수사하다보니, 이 마약이 대형병원 안과의사 등에게도 판매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의사는 마약을 투약한 뒤 수술까지 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고가 자동차와 고급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라고 홍보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생 등 300여 명을 회원으로 모았던 '깐부', 이 모임 회장 30대 A 씨는 회원들에게 마약을 유통하고 함께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A 씨와 회원 등 4명이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