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거기 있었을 뿐"…폭우 속 휠체어 밀어준 '번개맨' 버스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어두운 밤, 폭우가 쏟아지는 횡단보도 한복판에 혼자 휠체어를 타고 건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행 신호도 곧 바뀔 듯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요. 한 버스기사가 그야말로 번개처럼 뛰어나가 휠체어를 밀어줬습니다. 불과 30초 사이에 일어난 일에 많은 이들이 감사를 전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 기사가 안전벨트를 풀고 다급히 뛰쳐나갑니다.

휠체어를 타고 강남대로 10차선 횡단보도 위를 힘겹게 건너던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뒤에서 밀고 쏜살 같이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