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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돈 다 가져가"…지적장애 선원 임금 가로채고 때린 악덕 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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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신안 염전노예'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악덕업주는 지적장애인을 어선에 소개시켜 준 뒤, 이들의 임금을 가로채는가하면 폭력도 사용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선 위에서 커다란 밧줄 묶음을 옮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선원.

지적 장애가 있는 이 남성은 지난 2년간 서해안 통발어선에서 하루 20시간 넘게 일을 했습니다.

뭍에 오르지 못하고 배 위에서만 주로 생활하며 받기로 한 임금은 월 3백만 원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