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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의사 등에게도 마약 전파…'마약동아리'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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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등에게도 마약 전파…'마약동아리' 추가 기소

집단 마약 의혹을 받는 대학 연합동아리의 임원진이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동아리를 통해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마약이 전파된 정황을 포착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형병원 의사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동아리 관련자인 회장 염모 씨 등 3명도 추가 기소했습니다.

A씨는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의 임상강사로 마약을 투약한 날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동아리를 통해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각종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도 마약이 판매·제공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마약동아리 #기소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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