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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英총리, 수천만원 숙소 제공받아…"아들 공부에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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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선 복지 삭감 정책에 반대 결의안 통과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총선 기간에 아들의 시험공부를 위해 수천만 원 상당의 숙박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지난 5∼7월 노동당 소속 자산가인 와히드 알리 상원의원으로부터 2만437파운드(약 3천600만원) 가치의 숙박을 제공받았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BBC 인터뷰에서 "총선 때 집 밖에 수많은 기자가 있었다"며 "인생에 한 번인 GCSE(중등 교육과정 수료 시험)를 치르는 16살 아들에게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