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정체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알제리의 여자 복싱 이마네 칼리프 선수가 자신의 성별을 둘러싼 오해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며 선수를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칼리프는 이런 괴롭힘이 선수의 마음을 망가뜨리고 사람들을 분열시킨다며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자신은 소셜 미디어를 보지 않지만 이런 논란은 솔직히 견디기 힘들고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칼리프는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과거 여러 경기에 문제없이 여자 선수로 출전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칼리프가 성전환자가 아니라 명백한 여성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칼리프와 타이완의 린위팅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연맹의 판정으로 세계선수권 여자부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이번에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칼리프는 이번 올림픽에서 2승을 거뒀으며, 우리 시각으로 오는 7일 새벽 태국의 잔자엠 수완나펭 선수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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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프와 타이완의 린위팅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연맹의 판정으로 세계선수권 여자부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가 이번에 올림픽 출전이 허용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칼리프는 이번 올림픽에서 2승을 거뒀으며, 우리 시각으로 오는 7일 새벽 태국의 잔자엠 수완나펭 선수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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