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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대서 펼쳐지는 인문학 축제…'와우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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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하경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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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포스터. © News1


인문학을 소개하고 즐기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9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홍익대 주차장거리와 갤러리, 대안공간 등에서 '만인을 위한 인문학-책에는 사람이 산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14개의 출판사와 77명의 작가, 98명의 아티스트 등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총 93개의 책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책읽기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홍대 앞 거리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 가치있는 삶의 길과 일을 찾아보는 '우리만의 인문학 콘서트'

이번 축제에서는 '인문학', '일', '사랑'이란 키워드로 4명의 디렉터(이권우 도서평론가, 정혜윤 CBS 라디오 PD, 정용실 KBS 아나운서, 강병인 캘리그라퍼)가 특별행사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한다.

10월 3~6일 홍대 인근 갤러리와 클럽 등에서 강신주 철학가, 박범신 작가, 김영하 작가, 심보선 시인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회기동 단편선, 옐로우스트링보이즈, 재즈동요 이야기 등 아티스트들도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문학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번 특별행사는 2009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마인드브릿지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됐다. 인문학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보다 집중적으로 인문학을 논할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해 마인드브릿지 홈페이지(http://www.mindbridge.co.kr/content/content.php?cont=app)에서는 인문학 관련 강의, 서평 등 정보를 무료 제공한다.

10월 4~6일 홍대 주차장거리에 위치한 '더갤리러' 지하1층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맛볼 수 있는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커뮤니티(cafe.naver.com/wowbookfest 또는 www.wowbookfest.com)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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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브릿지 인문학 콘서트' 포스터. © News1


◇ 즐거운 인문 난장 콘서트 향연

감성이 넘쳐 흐르는 개막식과 야외 공연들이 인문학 난장 콘서트로 구성된다.

무대 행사로는 ▲'꿈꾸는 인문, 발칙한 인생'에 이택광, 김류미, 문재선, 변영주, 야마가타 트윅스터, 잠비나이, 하현진 등이 꾸미는 축하 콘서트와 더불어 ▲'리버보이' 카네기메달 수상작가 팀보울러(Tim Bowler)에게서 듣는 소설과 인생, ▲ 교보문고 북TV 어서옵쇼! 공개방송: 세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진중권, 이석원, 김거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0월 5일 홍대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행사로 '제5회 아세안화합한마당 Bravo! ASEAN in Korea 2013 예선전'도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나와 그 나라의 문화를 공연, 퍼포먼스, 무용 등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 인문학의 은밀한 만남과 위대한 토크 열전

국내외 문학과 출판계의 이슈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와우북판타스틱서재'에서는 저자와의 은밀한 만남을 준비한다.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 섹션으로 ▲이병률 작가의 '당신 곁의 낯선 감각:눈사람 여관', ▲소설 '마의' 정명섭 작가의 '조선 백성, 왕의 드라마에 주인공이 되다', ▲김혜진 작가의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 저자 조한의 건축가의 '다같이 돌자, 홍대 한바퀴!' ▲어수웅 작가의 '파워클래식:인생을 바꾸는 고전 읽기' 등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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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와우북페스티벌 '어린이책놀이터'. © News1


◇ 아이들 위한 책 소풍, 어린이책놀이터 인문학 세상

'어린이책놀이터'는 미래의 독자층을 개발할 수 있는 섹션으로 싱싱하고, 재밌는 책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풍 온 듯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서재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송파구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연동화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옛이야기', ▲기상캐스터들이 들려주는 '북캐스터가 읽어주는 동화세상', ▲토끼똥공부방의 '어린이들의 요요공연', ▲이상희 작가의 '나는야 북아티스트! 미니북 만들기' ▲김홍서 작가의 '잼나 공작소놀이로 배우고 놀이로 생각하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책놀이터'는 놀러 온 가족들과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히 읽을 수 있는 1차적인 책의 기능을 뛰어넘어 다양한 상상을 발현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을 홍대 거리는 인문학의 축제로 가득 찰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우북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wowbook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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