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D리포트] '대기업도 속았다'…중국산 섞은 고춧가루 국산으로 유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고를 열자 고춧가루를 담은 상자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란엔 국산 100%라 적혀 있지만 모두 거짓, 중국산 고춧가루를 섞은 겁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고춧가루는 식자재 납품업체와 김치 제조업체 17곳에 유통됐는데, 국내 유명 대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이건 지금 XX 것.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이 제조업체에서 지난 2022년 3월부터 2년 동안 중국산을 섞은 뒤 국산 고춧가루로 속여 판매한 양만 1천503톤, 231억 원 상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