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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간 밤에 몰래 창고 정리...찾았다! '웨일스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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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쥐가 공구함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몸집만 한 물건도 단숨에 올립니다.

줄다리기하듯 끌어도 보고 이번엔 좀 멀리 있는 나무젓가락도 옮깁니다.

영국 웨일스에 사는 전직 우체부 로드니 홀브룩씨가 자신의 창고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밤사이 누군가 정리한걸 수상쩍게 여긴 그가 야간 투시경을 설치했다가 창고를 치우는 생쥐를 발견한 겁니다.

'웨일스의 깔끔한 쥐'라는 별명도 지어줬습니다.

이런 선행(?)은 두 달이나 이어졌습니다.

외신들은 요리사가 되고 싶은 쥐가 요리를 못 하는 청년을 도와 음식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렁각시 같은 쥐가 영국에서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에도 스티븐 맥케어스씨가 비슷한 쥐를 찍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쥐가 일종의 놀이로 여긴다고 하는가 하면, 둥지를 만드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설명하네요.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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