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만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상황을 자세히 알아볼 텐데요. 충남 홍성에서 난 산불이 지금 들으신 대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당국은 야간 진화도 염두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 인왕산에서 난 산불도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시각 산불 상황을 산림청의 김만주 산불방지과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먼저 충남 홍성 산불부터 여쭤볼게요. 홍성 산불이 11시에 시작됐다고 하는데 산불이 지금 어디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김만주]
지금 발화지에서부터 서해안 쪽으로 약 8km 이상 불이 확산돼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350헥타르 정도가 산불 영향구역에 들어가고 있고 현재도 강한 바람과 강한 화세로 인해서 확산 단계에 있습니다. 진화율은 현재 크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안까지 번진 상황이고요, 불길이. 지금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길 잡기가 가장 어려운 이유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또 바람도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라면서요?
[김만주]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발화 당시에, 산불이 발생할 당시에 초속 10m/S의 강한 돌풍이 부는 지역이 그쪽 지역이었고요. 그다음에 이쪽 소나무 임상이다 보니까 화세도 아주 강하고 최근에 건조특보가 워낙 지속됨으로써 연료가 가지고 있는 건조도가 너무 심한 상태에서 온도까지 20도 이상의 대기 조건이 되다 보니까 대류가 활발히 일어난 형태에서 바람이 불어 이렇게 순식간에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저희가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주기로는 오늘 낮 2시 반 기준으로 산불 진화헬기 17대, 또 장비 66대, 진화대원 7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된 상황이라고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가용 헬기를 군 헬기, 민간 헬기, 경찰 헬기까지 다 동원을 해 있는데요. 오늘 불이 23건의 산불이 대략 발생을 했고 지금도 거의 10건 정도가 진행 중에 있다 보니까 헬기를 여러 군데 지금 나눠서 저희가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지금 자원들이 그렇게 충분하게 투입을 다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고 지금 과장님이 파악하기로는 24건의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가용 인력 또 진화 헬기 장비 투입이 한 곳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충남도 보령, 홍성 그리고 대전, 금천, 금산 이런 곳에서 계속 산불이 지금도 진행 중에 있어서 헬기들을 분산해서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과장님, 일단 지금 산불 3단계로 상향 조정했잖아요. 이게 산불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는 건 산불을 24시간 끄기 어려울 때 내려진다면서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최소한 피해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이고 또 계속해서 산불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서 저희가 산불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를 홍성 지역에는 발령을 했고요. 산불 3단계는 모든 자원을 지금, 인근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그런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바로 말씀드렸듯이 지금 충남 보령 지역에도 또 산불이 하나가, 그 산불도 지금 비교적 규모가 있는 산불이다 보니까 거기에도 지금 자원들이 나눠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령에서도 또 산불이 났고요. 현재 산불 대응 단계가 2단계인데 산불을 빨리 진화하려면 홍성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3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김만주]
지금 현재 홍성 지역은 산불 3단계가 이미 발령 중에 있습니다. 13시 20분부로 저희가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을 했고요. 그에 따라서 모든 가용한 자원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지상과 공중에서 진화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까지 내려진 상황이다라고 정리를 해 주셨는데요. 또 걱정스러운 게 대피령 관련입니다. 민가도 지금 산불이 번져서 주민들이 많이 대피를 했다면서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대략적으로 대피 인력이 100여 명 정도 집계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민가가 벌써 6가구가 소실이 됐고 축사 그다음에 그밖의 사당 등 건물도 8동이 소실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8동 정도도 소실됐고. 마을 주민들은 피해 면적이 약 350헥타르로 추정된다고 하셨잖아요. 더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그 주변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도 모두 대피령이 내려진 겁니까?
[김만주]
네, 지금 모든 주민 대피령, 그다음에 주민대피 문자 등은 다 11시부터 이미 계속해서 발송이 됐고요. 그래서 인명피해는 현재 집계된 것은 지금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이 아직도 확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도 그렇고 대피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앵커]
요즘에 행락철이기도 해서 등산객들도 많은 것 같거든요. 등산객들한테도 모두 대피문자가 내려간 겁니까?
[김만주]
네, CBS 문자가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다 받을 수 있게 발령이 됐고요. 그리고 특히 마을, 마을 불이 연기라든지 이런 데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은 또 도 단위에서 지자체에서 계속해서 그런 부분들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총력 대응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관계기관 협조 사항도 여쭤보겠습니다. 국방부에서도 협조가 가고 있습니까?
[김만주]
네, 국방부 헬기도 지금 홍성에 이미 5대가 투입이 돼 있는 상태고요. 거기뿐만 아니고 대전이라든지 군위라든지 여러 지역에도 이미 동원돼 있는 상태고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동원 가능한 자원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과장님, 4월에 워낙 산불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요.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좀 더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은데 가장 절실한 지원 대책이 어떤 게 있겠습니까?
[김만주]
지금 이렇게 큰불이 날 때는 기본적으로 헬기들도 진화 관련된 속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더딜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가장 현재까지 진화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은 헬기를 이용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규모 있는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헬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확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김 과장님, 인왕산 산불 좀 여쭤볼게요. 인왕산 산불이 11시 50분쯤 났거든요. 인왕산 산불이요. 지금 2단계가 발령됐다고 하는데 지금 인왕산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만주]
인왕산 산불은 다행히 지금 현재 진화가 되고 있는 상태고요. 현재 우리 헬기에서 진화율을 볼 때는 7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산세는 확연히 인왕산은 꺾여있고 다행히 시설피해라든지 인명피해나 이런 부분들은 현재 집계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인왕산 부분은 저희가 가용한 자원을 동원하면 오늘 일과 중으로는, 일몰 전까지는 충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다행입니다. 일몰 전까지는 진화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말씀이신데 김만주 과장님, 지금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 주민들이 다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거든요. 주민들 대피하고 있고 또 등산객들은 모두 다 출입 통제된 거죠?
[김만주]
네, 그렇습니다. 거기 지금 인명이나 시설 피해가 우려가 혹시라도 있을 수 있어서 초기 단계에서부터 계속해서 그런 부분에 관심과 집중적으로 관리를 했고요. 현재까지는 인명피해라든지, 현재 대피는 한 50여 명 이상 대피한 것으로 저희가 집계되고 있고 진화율도 계속해서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마지막까지 인명피해나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자원을 최대한 저희가 가용한 자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앵커]
산불이 지금 전국적으로 24곳이나 발생했기 때문에 진화작업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레쯤이 돼야 비가 좀 올 것 같거든요. 기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김만주]
그래서 지금 사실 내일까지가 저희가 고비라고 하고 대응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상당 부분 전국의 기상 자체도 산불에 취약한 날씨 조건이었고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서 상당히 지금 여러 건의 산불이 동시에 나면서 진화 자원을 동원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겠고요. 산불피해 면적을 최소화하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애써주시고요.
오늘 전화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만주 산불방지과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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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만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불 상황을 자세히 알아볼 텐데요. 충남 홍성에서 난 산불이 지금 들으신 대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당국은 야간 진화도 염두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 인왕산에서 난 산불도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시각 산불 상황을 산림청의 김만주 산불방지과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먼저 충남 홍성 산불부터 여쭤볼게요. 홍성 산불이 11시에 시작됐다고 하는데 산불이 지금 어디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김만주]
지금 발화지에서부터 서해안 쪽으로 약 8km 이상 불이 확산돼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350헥타르 정도가 산불 영향구역에 들어가고 있고 현재도 강한 바람과 강한 화세로 인해서 확산 단계에 있습니다. 진화율은 현재 크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해안까지 번진 상황이고요, 불길이. 지금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길 잡기가 가장 어려운 이유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또 바람도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라면서요?
[김만주]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발화 당시에, 산불이 발생할 당시에 초속 10m/S의 강한 돌풍이 부는 지역이 그쪽 지역이었고요. 그다음에 이쪽 소나무 임상이다 보니까 화세도 아주 강하고 최근에 건조특보가 워낙 지속됨으로써 연료가 가지고 있는 건조도가 너무 심한 상태에서 온도까지 20도 이상의 대기 조건이 되다 보니까 대류가 활발히 일어난 형태에서 바람이 불어 이렇게 순식간에 산불이 확산된 것으로 저희가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주기로는 오늘 낮 2시 반 기준으로 산불 진화헬기 17대, 또 장비 66대, 진화대원 7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된 상황이라고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가용 헬기를 군 헬기, 민간 헬기, 경찰 헬기까지 다 동원을 해 있는데요. 오늘 불이 23건의 산불이 대략 발생을 했고 지금도 거의 10건 정도가 진행 중에 있다 보니까 헬기를 여러 군데 지금 나눠서 저희가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지금 자원들이 그렇게 충분하게 투입을 다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고 지금 과장님이 파악하기로는 24건의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가용 인력 또 진화 헬기 장비 투입이 한 곳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충남도 보령, 홍성 그리고 대전, 금천, 금산 이런 곳에서 계속 산불이 지금도 진행 중에 있어서 헬기들을 분산해서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과장님, 일단 지금 산불 3단계로 상향 조정했잖아요. 이게 산불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는 건 산불을 24시간 끄기 어려울 때 내려진다면서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최소한 피해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이고 또 계속해서 산불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서 저희가 산불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를 홍성 지역에는 발령을 했고요. 산불 3단계는 모든 자원을 지금, 인근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그런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바로 말씀드렸듯이 지금 충남 보령 지역에도 또 산불이 하나가, 그 산불도 지금 비교적 규모가 있는 산불이다 보니까 거기에도 지금 자원들이 나눠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보령에서도 또 산불이 났고요. 현재 산불 대응 단계가 2단계인데 산불을 빨리 진화하려면 홍성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3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김만주]
지금 현재 홍성 지역은 산불 3단계가 이미 발령 중에 있습니다. 13시 20분부로 저희가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을 했고요. 그에 따라서 모든 가용한 자원들을 최대한 동원해서 지상과 공중에서 진화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까지 내려진 상황이다라고 정리를 해 주셨는데요. 또 걱정스러운 게 대피령 관련입니다. 민가도 지금 산불이 번져서 주민들이 많이 대피를 했다면서요?
[김만주]
그렇습니다. 지금 대략적으로 대피 인력이 100여 명 정도 집계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민가가 벌써 6가구가 소실이 됐고 축사 그다음에 그밖의 사당 등 건물도 8동이 소실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8동 정도도 소실됐고. 마을 주민들은 피해 면적이 약 350헥타르로 추정된다고 하셨잖아요. 더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그 주변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도 모두 대피령이 내려진 겁니까?
[김만주]
네, 지금 모든 주민 대피령, 그다음에 주민대피 문자 등은 다 11시부터 이미 계속해서 발송이 됐고요. 그래서 인명피해는 현재 집계된 것은 지금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이 아직도 확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도 그렇고 대피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앵커]
요즘에 행락철이기도 해서 등산객들도 많은 것 같거든요. 등산객들한테도 모두 대피문자가 내려간 겁니까?
[김만주]
네, CBS 문자가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다 받을 수 있게 발령이 됐고요. 그리고 특히 마을, 마을 불이 연기라든지 이런 데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은 또 도 단위에서 지자체에서 계속해서 그런 부분들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총력 대응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관계기관 협조 사항도 여쭤보겠습니다. 국방부에서도 협조가 가고 있습니까?
[김만주]
네, 국방부 헬기도 지금 홍성에 이미 5대가 투입이 돼 있는 상태고요. 거기뿐만 아니고 대전이라든지 군위라든지 여러 지역에도 이미 동원돼 있는 상태고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동원 가능한 자원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과장님, 4월에 워낙 산불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요.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좀 더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은데 가장 절실한 지원 대책이 어떤 게 있겠습니까?
[김만주]
지금 이렇게 큰불이 날 때는 기본적으로 헬기들도 진화 관련된 속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더딜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가장 현재까지 진화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은 헬기를 이용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규모 있는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헬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확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김 과장님, 인왕산 산불 좀 여쭤볼게요. 인왕산 산불이 11시 50분쯤 났거든요. 인왕산 산불이요. 지금 2단계가 발령됐다고 하는데 지금 인왕산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만주]
인왕산 산불은 다행히 지금 현재 진화가 되고 있는 상태고요. 현재 우리 헬기에서 진화율을 볼 때는 7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산세는 확연히 인왕산은 꺾여있고 다행히 시설피해라든지 인명피해나 이런 부분들은 현재 집계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인왕산 부분은 저희가 가용한 자원을 동원하면 오늘 일과 중으로는, 일몰 전까지는 충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다행입니다. 일몰 전까지는 진화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말씀이신데 김만주 과장님, 지금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 주민들이 다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거든요. 주민들 대피하고 있고 또 등산객들은 모두 다 출입 통제된 거죠?
[김만주]
네, 그렇습니다. 거기 지금 인명이나 시설 피해가 우려가 혹시라도 있을 수 있어서 초기 단계에서부터 계속해서 그런 부분에 관심과 집중적으로 관리를 했고요. 현재까지는 인명피해라든지, 현재 대피는 한 50여 명 이상 대피한 것으로 저희가 집계되고 있고 진화율도 계속해서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마지막까지 인명피해나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자원을 최대한 저희가 가용한 자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앵커]
산불이 지금 전국적으로 24곳이나 발생했기 때문에 진화작업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레쯤이 돼야 비가 좀 올 것 같거든요. 기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김만주]
그래서 지금 사실 내일까지가 저희가 고비라고 하고 대응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상당 부분 전국의 기상 자체도 산불에 취약한 날씨 조건이었고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서 상당히 지금 여러 건의 산불이 동시에 나면서 진화 자원을 동원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겠고요. 산불피해 면적을 최소화하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 애써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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