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아침밥을 단 천 원에 주는 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식당 문 열기도 전에 수십명의 학생들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조보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아침 7시 50분, 식당 문 열기 10분 전입니다.
학생증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 시간이 8시 13분, 식당이 문을 연지 10분 정도 지났는데요.
식당 전체를 둘러쌀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밥과 국, 반찬도 푸짐합니다.
계란과 식빵은 덤 입니다.
원가는 5천원이지만 농식품부와 학교가 4천원을 부담합니다.
[임채원/고려대 대학원생 : 아침 든든하게 먹어두면 또 점심까지 약간 식비 아낄 수 있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컵라면 하나도 천원이 넘습니다.
즉석밥은 2천 원에 가깝습니다.
[이재백/경희대 총학생회장 (어제) : 좀 확대돼서 다양한 학교도 누릴 수 있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가능하면 저녁까지도…]
전국에 이렇게 천원 아침밥을 주는 대학은 41곳입니다.
[박동혁/고려대 3학년 : 아침을 사 먹게 될 경우에는 한 4천원에서 5천원 정도가 고정적으로 소요가 되고요. 식재료를 준비해서 만드는 것도 한 3천~4천원 정도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니 대상도 더 늘리는 추세입니다.
[최원석/고려대 3학년 : 밖에서 뭘 먹는다고 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7천~8천원은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 그래서 원하는 만큼 좀 먹을 수 있다는 점…]
정부는 오늘(29일) '1000원 아침밥 사업'의 예산과 지원대상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조보경 기자 , 신승규,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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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아침밥을 단 천 원에 주는 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식당 문 열기도 전에 수십명의 학생들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조보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아침 7시 50분, 식당 문 열기 10분 전입니다.
천원짜리 아침밥을 먹으려는 겁니다.
학생증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 시간이 8시 13분, 식당이 문을 연지 10분 정도 지났는데요.
식당 전체를 둘러쌀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준우/고려대 4학년 : 저는 (주에) 한 네다섯 번을 먹어요. 저번 학기는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 학기 들어서 더 많은 것 같아요.]
밥과 국, 반찬도 푸짐합니다.
계란과 식빵은 덤 입니다.
원가는 5천원이지만 농식품부와 학교가 4천원을 부담합니다.
[김나원/고려대 3학년 : 천원에 이렇게 정갈한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할 수 있다 보니까…]
[임채원/고려대 대학원생 : 아침 든든하게 먹어두면 또 점심까지 약간 식비 아낄 수 있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컵라면 하나도 천원이 넘습니다.
즉석밥은 2천 원에 가깝습니다.
천 원으로는 간단하게라도 끼니를 때울 수 없는 겁니다.
[이재백/경희대 총학생회장 (어제) : 좀 확대돼서 다양한 학교도 누릴 수 있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가능하면 저녁까지도…]
전국에 이렇게 천원 아침밥을 주는 대학은 41곳입니다.
[박동혁/고려대 3학년 : 아침을 사 먹게 될 경우에는 한 4천원에서 5천원 정도가 고정적으로 소요가 되고요. 식재료를 준비해서 만드는 것도 한 3천~4천원 정도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니 대상도 더 늘리는 추세입니다.
[최원석/고려대 3학년 : 밖에서 뭘 먹는다고 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7천~8천원은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 그래서 원하는 만큼 좀 먹을 수 있다는 점…]
정부는 오늘(29일) '1000원 아침밥 사업'의 예산과 지원대상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조보경 기자 , 신승규,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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