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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4년만에 문 활짝…亞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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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곳 등 32개국 177개 화랑 참여…"홍콩 亞 미술시장 중추 역할 계속"

한국 화랑 첫날 판매 호조…"예년과는 다른 분위기" 평가도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미술장터)인 '아트 바젤 홍콩'이 21일 VIP 사전 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에서 벗어나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2013년 시작된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명이 찾고 1조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행사지만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년에는 오프라인 관객을 맞았지만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며 5월로 한 차례 연기된 데다 홍콩 입국 때 격리 의무에 따라 갤러리 인력이 입국하지 못하고 작품만 홍콩으로 보내 현지 인력이 '위성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올해는 32개국에서 177개 갤러리가 참여해 지난해 130곳보다 규모가 커졌다. 참가 화랑 중 3분의 2정도가 아시아 갤러리로, 한국에서는 12곳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