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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마스크 해제되자 미세먼지 공습..."마스크 써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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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는데, 올봄 최악의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져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취재 가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까지 내려질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로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배기가스 배출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됩니다.

실제 수도권은 초미세먼지가 무척 심합니다.

인천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경기도,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그제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대기 정체로 아침에 낀 짙은 안개와 오염물질이 결합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동쪽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어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 때 KF 80 이상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도 계속되겠고, 모레 오후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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