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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휴가 복귀 날 극단 선택한 공군 일병..."부대 내 괴롭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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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공군 일병…복귀 당일 극단 선택

유가족 "잠 안 재우고 청소시켜…괴롭힘 탓"

"훈련소서 잘 적응…소속 부대 가자 연락 끊겨"

[앵커]
대구에서 입대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20대 공군 일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부대에서 당한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군 당국에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아침 8시 50분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21살 정 모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입대한 지 두 달 만에 첫 휴가를 나와, 복귀 당일인 전날 오후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