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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고종의 외교 선물 127년 만에 첫 공개...장승업 대작 '고사인물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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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종이 러시아 황제 대관식을 축하하며 보낸 외교 선물 중 일부가 127년 만에 러시아 크렘린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모스크바 크렘린박물관 내 무기고박물관에서 내일부터(10일) '한국과 무기고, 마지막 황제 대관식 선물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고종이 1896년 니콜라이 2세의 황제 대관식을 위해 보낸 선물 17점 중 5점이 공개되는데, 조선 회화의 마지막 거장 장승업이 그린 '고사인물도' 2점을 비롯해 '흑칠나전이층농' 1점, '백동향로' 2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