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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좋은 고용지표에 美 금리 추가 인상?"...그 맥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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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미국 고용지표에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더 높일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런 발언이 나왔는지, YTN에 출연한 경제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YTN 굿모닝와이티엔)]
만약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전에 고용지표를 미리 알았더라면 그래도 25bp를 올렸겠는가. 거기에 버벅거렸어요. 그러니까 당황한 거죠, 파월 의장도. 그렇다면 우리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과연 언제까지 할 건가가 약간 시장에서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한 거예요. 고용지표가 좋은데 시장은 비관적으로 본다. 경기 상황이 너무 좋기 때문에, 고용지표는 어떻게 보면 경제 상황의 바로미터잖아요. 사람들이 일자리도 많고 너무 상황이 좋으면 이게 결국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살 것이고, 돈이 생기기 때문에. 그러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진다. 그러면 연준도 금리를 더 올리겠네? 이런 시장의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발언을 하고 나서 CME 페드워치를 보면 (기준금리를) 3월에 올리고 5월에도 한 번 더 올린다는 가능성이 확 높아졌어요. 상단이 시장에서 보는 것도 많이 높아진 거죠. 꼭 이번 연준 의장의 발언보다는 고용지표가 너무 좋게 나왔다는 것이 시장에서는 불안하게 생각을 하는 그런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