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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내전 피해서 왔는데…시리아 난민촌에 여성 · 아이 희생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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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의 희생자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시리아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내전을 피해 몰려든 난민 정착촌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여성과 아이들의 희생이 많아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한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구조됩니다.

몸을 제대로 못 가누던 남성은 포대기에 싸인 채 구조대원에게 안겨 있던 갓난아이를 확인하더니 끝내 오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