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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보] 검찰, '대북 송금'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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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횡령·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