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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러시아, 서방 전차 도착 전 전황 주도권 잡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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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봄 대공세 앞두고 공격 속도 높여"

"전열 가다듬을 기회 얻어…전술 변화 감지"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 등 첨단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속도를 내지는 못하는 와중에 러시아가 전열을 가다듬고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군이 남부 돈바스의 소도시 부흘레다르 공격에 나선 것은 러시아군이 본격적인 봄 대공세를 앞두고 이전보다 훨씬 역량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보다 동북쪽 110㎞ 떨어진 바흐무트에서도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끊임없이 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보면 러시아가 다시금 진격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