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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진, 말 학대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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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촬영 과정에서 말을 학대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드라마 ' 태종 이방원' 제작진 3명과 방송사 KBS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프로듀서 김모(58)씨 등 제작진 3명은 2021년 11월 2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말의 앞다리를 밧줄(로프)로 묶은 뒤 말을 달리게 해 바닥에 고꾸라지게 하고, 이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당시 고꾸라졌던 말은 촬영 닷새 후인 11월 7일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