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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즉결처형 난무·전술 따윈 없어"…탈주 러 용병이 전한 잔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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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숫자를 셀 수가 없다. 더 많은 시신이 쌓이면 더 많은 죄수가 충원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에서 탈주해 노르웨이로 달아난 전직 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거느렸던 병사의 수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군 복무 경력이 있었던 까닭에 작년 6월 용병 계약을 맺은 직후 최격전지 중 하나인 바흐무트에 투입돼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