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9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이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투표한 조합원 중 61.82%(2천211명)가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37.55%(1천343명)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투표자는 3천575명(13.67%)에 그쳐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풀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투표 없이 해산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말로 일몰 시한이 도래하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측 인사들은 불참했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당정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안전운임제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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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이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투표한 조합원 중 61.82%(2천211명)가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37.55%(1천343명)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투표자는 3천575명(13.67%)에 그쳐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