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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38년 동안 돌본 장애 딸 살해…"난 나쁜 엄마 맞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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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동안 돌본 중증 장애인 딸을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가 '난 나쁜 엄마'라며 법정에서 오열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8일),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60대 A 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뇌병변 1급 중증 장애인이자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30대 딸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아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