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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삼영 "경찰국 신설, 목숨 걸고 막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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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면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오늘 징계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자신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부정하지 않겠다고 답하면서, 경찰국 신설은 목숨을 걸고 막아야 했을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류삼영 / 총경 (前 울산 중부경찰서장) : 시민감찰위원회는 경징계 권고를 했음에도 경찰청장이 저에 대해서 중징계 요구를 한 것은 더더욱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비례의 원칙을 심각하게 벗어난 징계권의 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목숨을 걸고 막았어야 합니다. 그 당시엔 직을 걸고 막았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제 목숨을 걸고 막았어야 할 일이었는데 제가 잘못한 겁니다. (윗선, 용산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시는 건가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