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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민변·참여연대 "이태원 참사 대비 못 한 서울시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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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단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서울시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족도 참석해 참사 당일 위험을 예견할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는데도 서울시가 재난을 대비하는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수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 6시 30분쯤에 여자 시민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위험한 상황이다, 사고 날 것 같다, 왜 서울시는 무시하셨습니까? 국민의 소리라 무시했습니까? 이건 아니죠. 그때부터 대처했어야죠. 우리 아이들 죽음 앞에 슬퍼하는 부모들에게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보이시고, 진정한 사과 부탁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남아 있는 우리 아이 친구들에게 이 나라가 그래도 살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 들 만큼 진정성 있게 대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