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새벽 대구의 한 공단에서 원인 미상의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소방당국은 대구지역 전역에 분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연기와 함께 폭발음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시간 2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목격자 : 꽤 가까이 화재가 나서 놀라서. (소방차가) 10대에서 20대 이상은 지나간 것 같거든요?]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2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잔불 진화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화재로 인한 분진이 곳곳으로 날아가면서, 지역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도 발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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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대구의 한 공단에서 원인 미상의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소방당국은 대구지역 전역에 분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연기와 함께 폭발음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