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우크라 드론에 본토 타격 '허 찔린' 러…"군사시설 취약 노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러, 장거리 타격에 충격…전쟁 지지층조차 "군 수뇌 무능"

구소련 장비 활용 관측…미국은 확전 우려에 "내륙 공격 독려안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가 최근 잇따른 장거리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는 데에 성공, 러시아 방공 시스템의 허점을 노출시켰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최근 헤르손 등 점령지 상당 부분에서 퇴각하는가 하면, 미사일 고갈 정황마저 보이며 여러 측면에서 장기전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을 키우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의 군용 비행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각각 480㎞, 720㎞ 떨어진 러시아 내륙 도시 랴잔과 옌겔스의 비행장이 공습당했다. 특히 라쟌에서는 군인 최소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