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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월드컵] 춤춘 브라질 감독 "벤투 존중해…결례 저지르려던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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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세리머니는 선수들의 언어…나도 적응하려고 노력"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벤투호를 꺾고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오른 브라질의 치치(61) 감독이 '댄스 세리머니'를 놓고 "결례를 저지르려던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백승호(전북)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해 1-4로 졌다.

브라질 선수들은 득점 순간마다 함께 모여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전반 29분에는 치치 감독까지 몸을 들썩이며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지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