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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임재 등 경찰 4명 내일 구속 갈림길...수사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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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 vs. "증거 인멸 우려" 공방 벌일 듯

법원, 구속 여부 내일 밤늦게 결정할 전망

이번 주부터 서울시·행정안전부 등 '윗선' 수사

이임재 등 구속 여부, 특수본 수사 '분수령'

[앵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이태원 참사에 연루된 경찰 4명이 내일(5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중간 성적표가 나오는 셈인데, 향후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수사본부의 신병 확보 대상이 된 경찰 간부 4명이 내일 오후(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먼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핼러윈 전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는데도 인력 배치 등 대비를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엔 부적절한 현장 지휘와 조치로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