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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월드컵] 황소의 발굽, 모래바람 일으킬까…'회복세' 황희찬 출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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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명의 포르투갈전…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

상대 수비진 뚫으려면 황희찬의 '파워' 절실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에서 주축이라고 할 만한 선수 중 유일하게 아직 한 경기에도 못 나선 선수가 있다.

불운의 주인공은 '황소'로 불리는 측면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다.

황희찬은 벤투호의 '보물'이었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A매치 55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유럽에서 승승장구했고, 지금은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는 황희찬은 벤투호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다.

스피드와 결정력의 손흥민, 그리고 파워 넘치는 저돌적인 드리블을 갖춘 황희찬의 조합은 벤투호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주 포지션이 왼쪽으로 손흥민과 겹치는 황희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하는 '손톱' 전술을 쓰기도 했다. 그만큼 황희찬은 벤투호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