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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삶] 한비야 "천원이면 한 생명 살리는데…너무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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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으로 현장서 직접 돕는 '내돈 직도' 사업 계획"

"즐겁고 자유롭게 기왕이면 남 도와주며 살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기자 = 한비야(64)는 가슴만 뜨거운 사람이 아니다. 그는 발과 손도 뜨거워 곧바로 실천한다.

그는 30대 초반이었던 1993년부터 6년간의 오지 여행을 통해 세계 곳곳의 참상을 목격한 뒤 2001년부터 20여 년간 국제 구호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서울 덕수궁 근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지 여행을 하면서 1천 원짜리 링거 1병이면 아이를 살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보고 국제구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