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백지시위 막으려 A4 판매중단' 가짜성명에 中문구업체 휘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지난 주말 중국 곳곳에서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일어난 뒤 A4 용지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가짜 성명'이 퍼지면서 한 중국 대형 문구 업체가 황당한 피해를 봤다.

백지 시위는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망 10명) 때 방역을 위해 설치한 각종 봉쇄용 장치들이 신속한 진화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25∼27일 중국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 흰 종이를 펴든 채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한 것을 말한다.